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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必讀>국가와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들

충암 이영길 2016. 10. 24. 22:19

 

국가와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들

 

 

잘못된 역사교육의 결과

 

우리 민족 5천년 역사 속에

신라, 고려, 조선 등 많은 건국이 있었지만

오늘의

대한민국만큼 전 구성,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고

굶주리는 사람이 없으며,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부흥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것도

건국 이래

겨우

67년 만의 기적 같은 성과입니다.


그런데

자랑하고 빛을 내지는 못할망정

건국 당시부터

불의한 정권이고,

친일 친미 자본가들에 의한

부끄러운 성과로

부모세대를 욕되게 하는

 역사교육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지

 

그런 역사교육을

아이들이 받고 있는지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제 자신부터

책임을 통감하게 됩니다.


다음은

오늘 현재

우리 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 교과서입니다.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미화

▲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미화

 

  



북한 천리마 운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

▲ 북한 천리마 운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

 



경부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부정적 평가 및 서술

▲ 경부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부정적 평가 및 서술

 


  

'투쟁'을 중심으로 기술된 현대사

▲ '투쟁'을 중심으로 기술된 현대사

 


친일 미술가들 옆에 배치한 유관순 영정 사진

▲ 친일 미술가들 옆에 배치한 유관순 영정 사진

 


김일성보다 낮게 배치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내용, 김일성에 대한 긍정적 서술

▲ 김일성보다 낮게 배치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내용, 김일성에 대한 긍정적 서술

 


대한민국 현대사를

일반 민중의 민주화 투쟁 발전에 맞추었다면

북한도

같은 시각에서 조명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남한 비디오를 보기만 해도 공개처형 당하는

북한의 2,400

주민들의 실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에는

김일성 세습 정권만이

남한에는

투쟁하는 민중만이

역사의 주체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있었던

개정 역사 교육과정 시안 공청회

참석했었습니다.

 

 

 

연세대에서는 질의 시간에

서울교육청 장학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분이

그냥 민주 통일이 아니고

자유 민주 통일이라는 표현을 썼는가?”라고

따졌습니다.

 

현직 장학사가

자유라는 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다니

이해 불가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투표든

99.9%의 찬성률을 자랑하는

1인 절대 독재체제

북한식 인민민주통일

괜찮다는 것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서울대에서도

기가 막힌 상황이 있었습니다.

교육 과정 속에

어디에도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기술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고만

표현되어 있는데.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수정함이 마땅하지 않습니까라는

한 참석자의 의견에

혀를 차며

한심하다는 듯

장내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UN이 결의하고,

총선거를 통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받은 영토,

국민에 이어

드디어

주권까지 모두 갖춘

1948815일의 대한민국 탄생이

건국이 아니면,

 

북한식 표현대로

단지

미국에 종속된

남조선 괴뢰정부라는 뜻인가요?

 

대부분

역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거나

역사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야유로 받아들이는

그 상황은

참 기가 막혔습니다.

 

 

 

건국자체가

여러 학설,

단체의 이념에 따라 정립되지 못한 채

그 의미가 묻혀 짐에 따라,

 

당시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전국에서 몰려든 국민들이

서울 시가지를 가득 메운 채

그의 죽음을 애도했던

건국 대통령 이승만도 잊혀 져야 했고,

 

그가 믿던 기독교도

종교 편에서 누락시켰으며,

같은 맥락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기독교인 17살 민족의 혼 유관순도

교과서에서

누락 되는 봉변을 당한 게

아닐까 짐작케 합니다.

 

3.1운동 전공

역사학자 이정은 교수는

유관순 열사를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당시

일제의 경성재판소

복심(2) 판결문에는

유관순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첫 번째로

유관순이 나오고

이어

유관순 삼촌인 유중무,

조병옥의 아버지 조인원이 나옵니다.

 

나이나 지위가 아래인 유관순이

첫 번째가 된 것은

일제가

유관순을 가장 중대한

저항자로 봤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시

재판기록에는

유관순이 총검에 찔리면서도

비무장 시위에 총기를 쓰지 마라

강력히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유관순은

일제 재판부에 의해

5년형을 선고 받았는데

이는

손병희 선생이 받은

3년형보다 더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17세 소녀의 몸으로

감옥에 갇혀서도

일관되게 독립을 주장하다가

일제의 고문을 받아 죽은

우리민족의 독립정신유관순을

아예

모르는 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역사교과서가

이런 유관순을 지웠다면

그것은 더 이상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일 수 없습니다.

 

북한정권은

오늘 현재도

장성택 등 숙청한 인물들을

모든 기록사진에서

지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지워지나요?

 

 

 

과오 있는 그대로

진실 되게

기록 되어야 하는 것이

역사기술의 원칙입니다.

 

서울대 공청회 날

현직 교사라고 밝힌 젊은 남자분이

격한 어조로

이렇게 질의했습니다.

 

지금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시도한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것이냐.

 

현재의

대부분의 역사학계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이 다 옳다고 지지하는

검인정 체재를

왜 바꾸려고 하는가?” 라고.

 

그리고

그 주변 많은 참석자들이

동조하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의 이런 발언은

바로

집단행동으로 표출되었습니다.

 

 

 

전국역사모임소속 선생님 2,255분께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움직임에

강한 반발 성명을 내셨습니다.

 

요지는

국정교과서를 통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거나

희석시키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불복종 운동에 나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모습들을 통해

현행의

검인정 역사교과서가

얼마나 폐쇄적인

집단 이기주의의 산물인지를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친일

일제강점기에

자행한 행위에 한해서

쓸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70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 국무총리 후보에게도

친일이라며

누명을 씌우면 먹힌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검인정교과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북한

독재정권의 미화 희석인데

거꾸로

대한민국의 독재가

미화 희석될까봐

대대적

불복종운동을 하시겠다니요?

 

이것은

역사 교과서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명에 동참하신

역사 선생님들 모두의

역사관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게 아닌지요?

 

섣불리 나섰다가는 당하기만 한다.

미안하다고 하며

이 자리에

함께 나오길 극구 사양한

현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의 말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는 만큼 말하게 되어 있는데

좌편향

일색인 한국 사학계와

 

그 계파

일선 교사들은

자신들이 연구한 그 외의 것은 모른다.

 

예를 들면

이승만 하면 부정선거,

6.25 중에

한강다리 폭파 그런 정도만 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승만의 저서

Japan In Side Out이라는

해박한 영문 원서를 보고서

이 사람이

내가 알고 있는 그 이승만인가? 하고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심각한 일은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모르기 때문에

논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나도

진실을 받아들이기 까지

오랜 시간 힘들었다.”

 

이제

다른 목소리가 나와야 합니다.

역사 이외의

과목을 가르치는 수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현재의 좌편향 왜곡된

한국사 교육에 대해

 

얼마나 노심초사 하는지를

소리쳐 말하지 않으면

저분들의 소리만 맞다고

착각하겠다는 절실한 공감대가

전국의 교사와

 

학부모들을 연대하게 했습니다.

 

 

이제

각 학교의 교과서 내용을

전국 단위 별로

교사와 학부모들은

철저하게 분석할 것입니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이념에 편향되어 있는

교과내용에 대해서는

수업공개를 학교에 요청하고

교육부에 항의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한국사 교과서가

소수의 역사학자들이나,

교사들만의 전유물일 수는 없습니다.

 

 

 

영어와 수학,

생물 등의 다른 과목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사교육을 통해 형성된

국가 정체성과 국가관이

청소년 한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사 속에는

부모 세대가 이루어 온 일들이

공정하게,

긍정적인 시각으로 설명 되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검증한 공감대가

균형감 있게 녹아져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한국사에 담아야 할 진정한 다양성입니다.

 

이제

좌편향 왜곡된 역사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몇 가지 예를 들고자 합니다.

 

 

 

2006년 한..3개국

.고교.대학생 2,9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한국청소년개발원, 중국 청소년정책연구소,

일본 쇼케이 대학교 대학원 20063~6월 공동조사)

 

전쟁이 나면

국가를 위해 앞장서 싸우겠느냐? 질문에

라고 답한 비율이

일본 41.1%, 중국 14.4%, 한국 10.2% 였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자랑스러운가?” 질문에

라고 답한 비율은

중국60%, 일본 55%, 한국 37.7%였습니다.

 

 

 

여고생들이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김일성, 김정일, 이완용보다도 싫어하는

Worst(혐오)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20, 30대의 젊은 세대들은

6.25가 북침이라고 믿거나,

천안함 폭침이

자작극이라는 음모설을 상당수 믿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역사를 배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에 깊은 골이 생겼습니다.

 

자녀들은

대화를 꺼려하고,

부모들이 늙고 쇄약해지는,

자신들의

시대가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되도록

모르고 있었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연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총력저지투쟁을 선포하는

현직 역사학계

관련 분들의 기사를 보게 됩니다.

 

겸허하게

자신들의 오류를

시인하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시대적 조류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검인정 체재를

한 번 더

믿어 볼 수도 있겠는데 말이지요.

 

 

 

치열하게

반대 하실수록

학부모들과 다른 교사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게 되실 겁니다.

 

또한

학문적 소신보다는

기존의

확보한 자리와

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학적 사관이

후대로 하여금 조국에 대해서,

선배 세대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게 할 순 없습니다.

 

이미

전 세계가 끔찍한 인권탄압

독재로 북한정권을 비판하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에 대해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제

솔직해지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멀리 왔다고 해서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깨끗이

승패를 인정하고

제대로 된 바른 역사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먼저

현직에 계신 역사 선생님들께서

뜻을 함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국정화와

검인정을 모두 경험해 봤습니다.

그 결과

그래도 국정화가 나았습니다.

 

 

 

적어도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은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엄마들 똑똑합니다.

국정화 되고 나서

정부가

함부로 역사를 바꾼다면

이를 가만두겠습니까?

 

오늘

우리 학부모 모두는

일개

정부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차원의 공정하고,

자유 민주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사실에 입각한

긍정적인

한국사 국정교과서

새로운 탄생을 기대합니다.

 

에스더김 대표

바른교육학부모연합

 

 

출처 : 정든 삶,정든 세월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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