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창고/좋은 글
인생의 하룻길
충암 이영길
2018. 2. 6. 17:39
인생의 하룻길
우리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 둘 만들어
가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 둘 쌓이면서
버릴 것은 버리고
떠나야 할 것은
떠나보내고 하는 것입니다.
시기와 환경 그리고..
마음이 어느 지점에서
머물러야 할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쉬움도 서러움도
동반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값진 추억을
담아 넣었다면 조금은 서글픔이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잡는다고 잡아지는
것도 아닐 것이고
떠난다고 영원히 떠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모든 것은 우리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되기 때문입니다.
버리고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기이전에 가슴에 담았던
값진 마음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하룻길이면 좋겠습니다.
The end of the world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