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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령화(高齡化)와 경제/사회문제(經濟/社會問題) - 긍정(肯定), 부정적 현실(否定的 現實)

충암 이영길 2018. 3. 26. 19:33

[고령화(高齡化)와 경제/사회문제(經濟/社會問題) - 긍정(肯定), 부정적 현실(

否定的 現實)]



경제생활에서 부부간, 자식 부모 간에 경계가 확실해 지고 있다. 사회문제(social problem)

는 시대적 지역적 국가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정형화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노동문제, 실업, 인구문제, 인종. 민족문제,  도시. 농촌문제, 주택문제, 청소년문

제, 여성문제, 노인문제 등으로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다.

 

사회문제 발생 원인은 개인적인 것인 것보다는 사회제도의 결함이나 모순 때문에 생기는 것

이 특징이다.

 

사회문제는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력과 같은 당사자의 책임으로 생기는 것 보다는  사회구

조의 모순에서 주로 생긴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고령화와 함께 인구 변동은 많은 사회적 문

제들을 일으킨다.


‘프랑크 쉬르마허’(Schirmacher, 2005)는 고령화 사회문제를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하고 있

다.

 

그것은 첫째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고령인구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고,둘째는 노

령인구는 이제 더 이상 소수가 아닌 다수이며

 

노화에 대한 편견이 계속되는한 우리 문명과 우리 삶에서 무서운 액운으로 작용한다는 경고

다.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낙인이 결국 자의식과 통제력상실, 창의력과 사고력 저하로이

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고령화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은 인구변화, 개인, 가족. 그리고 사회문제 등으로 요약된다.

 

지금까지는 개인적 차원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왔다면 앞으로는 가족 전체의 고령화 및

사회차원의 고령화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문제와 더불어 개인은 늘어가면서 사회적 자산을 잃게된다. 노년기에는 젊어서 누

렸던 지위와 역할 등 사회적 자산을 상실하게 된다.

 

사회적 자산(social assets)은 경제적 자본, 문화적 자산, 조직적 자산을 가지고있는 총체로

서 이는 시장사회의 역사적 발달 과정에 뿌리박고 있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이러한 사회적 지위, 지위 재산(positional property)으로부터 소외되거

나 상실될 우려가 높아진다. 더구나 노년기에는 직장 혹은 생산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은퇴를 하면 조직자산으로부터 멀어진다. 조직자산은 정부나 기업 또는 상업 부분등의 거대

기구들이 행하는 이익의 도모, 자산의 보존과 통제를 전담하는 전문 구성원들,

 

그리고 특허, 자격증 등을 의미한다.  유능한 중장년층 혹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자산이 집중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접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이  더해지면서 생

기는 문제로 건강악화, 경제력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신체적 기능의 축소와 함께 일상적 듣기, 움직임, 의사소통, 꿈의 상실,인간관계의 단절로서

배우자와의 사별 혹은 이혼,

 

자녀들의 독립, 친구들의 죽음, 사회적 네트워크 단절은 물 퇴직과 함께 생활비 축소로 인한

사회활동이 위축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경제력 감소에 따른 생활의 궁핍화이다. 노인들의경제력

이 어렵다 보니 노인이라는 말은 어느덧 사회경제적 부담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작용한다.

 

노인의 이미지는 사회와가정에서 부담스런 존재로 나타나면서 노인들 대부분이 그라운드제

로에서 혹독하게 살아가는 외로운 투쟁을 벌이게 된다.

 

생명이 연장되는 장수 시대이지만 노인들이 갈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부족하기만 한 양로

원, 연금 수급문제, 종교기관들의 무관심 등 노인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부양해 오던 사적 부양체계는 점점 어려지고 있는 가운데  공적인 노인부양체계

역시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인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더구나 비공식적 제공자인 가족만으로 노인보호 역할을 담당하게 어렵다는 점, 그리고 노인

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서비스 등


가정과 사회 등의 상호연결망이 완전하지 못한 점에서 노년기 생활이 불만스러워질수 있다.

 

특히 저 출산 및 노령인구 증가로인한 사회경제적 문제와 관련된 긍정(肯定),부정적(否定的

) 요소(要素)들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우선 긍정적(肯定的) 요소(要素)로는

 

(1)장수 건강한 삶으로 사회적 성취감이 고양되고

(2)출생률 저하로 저축이 가능해져 어린이를 포함해 삶의 질 향상되며

(3)자본축적의 확대 및 고임금 추세가 나타나면서  임금노동자들의 생활이 다소 향상된다는

점이다.



2)반면에 부정적(否定的) 요소(要素)도 많아서 대체로

 

(1)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생산력의 저하

(2)노령인구의 증대로 인한 이타주의 감소

(3)노년세대로의 경제적 자원 편중

(4)생산 노동력 감소

(5)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 경시 풍조


(6)사회적 비용부담을 둘러싼 세대 간 사회계약 약화

(7)국가의 사회경제적 보건의료비 부담증가

(8)나이 변화에 따른 경제생활의 규모 및 소비문화의 차등화

(9)생명공학 발전으로 부자/빈자 사이에 건강불평등 심화

(10)신구세대간 극심한 지식정보격차(digital divide)등이 지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비용은 날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노인들은 점차 돌봄(care)대상이되

면서 중. 장기적으로 가족 혹은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나라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부양 및 보호문제로서 공적 돌봄서비스가 매우취

약한 편이다.

 

대부분 노인들의 자율자립이 어려운 의존적 상태에서 사는 맛 살아가는 맛을잃고 시간만을

보내게 된다. 이는 바로 건강상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커지는 원인이 된다.

 

곧 노인의 질병은 돈이고 가족과 사회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노인 장기요양보험 혜

택을 받는 치매,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치매 중풍은 실제 환자의 고통 말고도 가족 간의 불화를 일으키고  가정을 파괴하기도 한다.

치매 노인을 누가 모시느냐로 가족 간에 반목하거나 형제끼리 왕래를 끊기도 한다.

 

결국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낙인이 자의식과 통제력상실, 창의력과 사고력 저하로이

어지면서 사회적 비용의 증가, 경제적 비용의 확대, 적지 않은 노인범죄 등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나라가 초 고령사회(2026년 65세인구 20%)가 되면  빈곤과 범죄, 질병과 의료비 부담

으로 인한 사회적 고통, 자살, 가정 내 갈등들이 확대되면서 세대 간 갈등, 조세부담 갈등,윤

리적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령화는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분배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세대 간 나타날 불평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다음 세대에 국채(國債) 등 부담을 떠맡기는 일이 벌어지고있다. 노인

들도 정신적 경제적 자립 의지가 필요하다.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인 개인수준에서는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차원

에서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고

 

국가적으로 노인에게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해 가도록

돕는 일이다.<우 정 著>


[치명적(致命的)인 감정(感情)들과 질병(疾病)]

 

많은 장수연구자들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증이 증가한다고 했다. 부정적이고  나쁜 감정

은 삶의 실패를 가져오고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친다.

 

두려움, 사랑, 용기, 분노, 슬픔, 미움과 증오들이 육체와 직접 연관돼 있기때문이다. 그중에

서도 감정의 노화 현상은 외로움(loneliness)과 우울증(depression), 스트레스등으로 나타

난다.

 

이런 감정 상태는 다름 아닌 아픈 신체 상태로서  치명적으로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긴 한숨 속에 우울해 하고 슬퍼하는 등

 

상실 감정에 빠지면 병이 찾아오는 것이다. 다행이 지금 당신이 건강하다면  나쁜 감정 혹은

모든 고통의 감정을 날려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육체(肉體)의 질병(疾病)을 일으키는 치명적(致命的)인 감정(感情)들을 요약(要約)하여정리

(整理)해 놓은 자료(資料)를 보면

 

1)분노(憤怒)와 적개심(敵愾心): 고혈압(高血壓), 심장병(心臟病)

 

2)원한(怨恨), 비통(悲痛)함, 용서(容恕)하지 못하는 마음: 자기면역(自己免疫)  장애(障礙),

류마티스성 관절염(關節炎), 다발성경화증(多發性硬化症),  루프스(얼굴이나 목주위의 피부

병)

 

3)근심 걱정: 과민성(過敏性) 대장증후군(大藏症候群), 공황장애(恐慌障礙), 가슴 두근거림


4)억압(抑壓)된 분노(憤怒): 긴장편두통(緊張偏頭痛), 만성요통(慢性妖通),섬유조직염(纖維

組織炎)


그러므로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분노로 변하기 쉽다. 분노란 욕구를

억압한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자기인식, 자동적인 감정, 생리적인 반응이다.

 

파괴적이며 억눌린 분노와 공격적인 노(怒)함을 뜻한다. 정신적으로 병들면 몸과 마음에 병

이 생기게 마련이다.

 

미국 듀크 대학 '레드퍼드 월리엄스'(Wiliams et al, 1998) 정신과 교수팀은 ‘심혈관 질환의

심리 사회학적 위험요인’에서 적개심, 우울증, 사회적 격리감, 낮은 사회적 지위, 과로, 스트

레스 등

 

심리적 불안요인들이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 지원이없는 환

자의 절반이 사망한다고 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고혈압, 위궤양, 류머티즘 등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는 정신적 현상이 신

체건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연구영역이 다름 아닌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

ics)

 

혹은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분야이다. 그밖에 신체적 질환이 마음에 미치는 즉 정

신적 장애원인이 된다는 신체심리학(somatopsychology)도 있다.

 

이처럼 정신(심리, 감정)적 노화는 지능 및 감정기능의 변화로서 노년기의 심리적 평안이 제

일 중요한 요소이다.

 

수많은 연구결과에서 보이는  심리적 평안의 척도는  건강상태, 사회경제적 지위, 나이, 가족

관계가 좌우한다.

 

무기력하고 침울한 상황이라도 행복한 기분을 가질때 성공적인 노화를 만들어 갈수있다는

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년기에 찾아오는 우울증, 고독감, 소외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할 경우  큰

병으로 진화 할 위험이 더 높다고 했다.<우 정 著>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복사골아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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