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연령(社會的 年齡)과 자기(自己) 이미지(Image) 만들기]
"우아한 이미지의 절정은 어디까지일까?"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삶의 길을찾아 이리저리 헤
맨다. 최고의 삶의 터전을 이루며 부(富)를 이루고자 밤낮으로 헤매다가 쓰러지고 일어서기
를 반복한다.
이것이 인간존재로써의 삶이며 한 생애이며 세월이다.그세월(시간)은 태어나고 성장하고결
혼하고 돈 벌고 부모가 되는 일, 자신에게 주어지는 생애 적 소명은 물론
결정적 순간들을 모두 운명적으로 겪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생애는 ‘나이’라는 흔적을 남기
며 살아가기 마련인데
그나이는 주로 (1)세월의 나이(햇수, 달력), (2)육체적 나이(건강나이), (3)정신적 나이(꿈과
열정), (4)사회적 나이(사회적 생명)나누고 있다.
그런데 육체적으로 산다는 건강나이(생물학적 나이)와 열심히 활동한다는 ‘사회적 나이’(so
cial age)는 사실상 둘이 아닌 하나이다.
개인적 관리에 따라 건강 차이가 나고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따라 나이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한 운명의 몸통이다. 이를테면 박첨지는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고 김첨지는 동년배들보다 매
우 늙어 보인다.
생애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빨리 늙고 어떤 사람은 늙음의 속도가 느린 경우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도 건강 상태에따라 수명기간이 각각 다르다는점에서 생물학적 나이(육체적 나이)가
삶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나이란 타인이 보는 '나'이다. 현재의 상태를 타인이 측정하는 연령이다.
김첨지는 실제로 햇수나이가 젊지만 자신이 풍기는 이미지는 늙은 영감처럼 보이는 사람이
다.
바꿔 말하면 건강 상태와 나이에 따라 자기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다. 주관적으로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이미지는 많은 차이가 난다.
즉 달력 나이가 아닌 신체 나이를 통해 사회적 이미지와 건강 상태를 짐작 할 수있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 갈수는 없다. 사람들은 젊음과 늙음을 자주 비교하며 후회하
기도 한다.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위아영’(While We're Young, 노아 바움백 감독, 2014)은 40대중년
의 부부가 젊은 날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모습이 나온다. 당신에게 “젊음이란 지금 이순간에
현재 진행형인가 과거 완료형인가”를 묻고 있다.
영화는 늙고 젊음의 차이가 아니라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느냐를 보여준다.
40대 부부는 나이를 더해 가면서 20대 부부의 다른 삶을보고 도전을받는 모습은 자기 부정
을 통한 새로운 긍정을 만들어가는 현실 생활세계를 반영한다.
흔히 30대가 넘으면 인간들은 흉하게 시들어 가게 마련인데 20대의 부부는 어디에도 얽매
이지 않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의 젊은 커플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 가”를 자문
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나이에 걸 맞는 생각을 하고 자기 만의 삶의 태도를 잘 유지하자
는 뜻이 담겨 있다.
삶의 방법이 옳다 그르다 하고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이에 맞는지, 그리고 지나온
‘경험지’ 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나이가 어떤 굴레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면서 “자네들, 자네 인생을 진정으로 알고 있느냐?”
하고 묻는 것이다.
문제는 6070세대에 희망찬 의욕이 있더라도 신체적인 조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잘 사는 것
도 아니며 오히려 주위 사람들의 짐이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곧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며 결국에는 남에게 의존하게
된다. 박첨지는 늙어가면서 만성질환을 앓고있거나 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늘 걱
정한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거의가 비슷해지는 것, ‘위아영’ 영화 말미에“우린 어떻게 늙어갈지 늘궁
금했는데... 지금 보니까 남들과 똑 같네”라는 대사에서 여운이 길게 남는다.
우리는 어디에 살든 특별한 존재다.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며 일하는 사람, 늙었지만 미친 존
재감을 드러내는 노인들도 많다.
폴란드출신의 ‘비툴트 곰브로비치’(Witold Gombrowicz)의 책《포르노그라피아》(Pornog
rafia, Grove Press, 2009)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끊임없이 상대방의 생활태도, 말소리, 숨소리,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부여하
며 미성숙과 무질서의 존재임을 나타낸다.
특히 관능적 형이상학적인 모습을 그리는 소설로써 인간이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서는 “
내 존재감을 확인하고 드러내야 하는 것,
그래서 타인에 의해 발견되지 않으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자기 존
재감은 외양이 아니라 개인이 갖는 내면의 우아함과 존엄성을 강조한다.
단순성과 소박성, 꾸밈없는 감각적 현상으로 이것들은 ‘인간의 형성’ 요소들이다. 인간은 자
신의 특별한 ‘인간형성’을 남에게 보여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게된다. 이것이 다른아닌 자신만의 유
일한 이미지다.
그러면 우리는 사회적 나이를 잘 유지하고 좋은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 나이 먹으면
서 나타나기 쉬운 ‘추한 모습’(노추)을 가급적 줄이면서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일은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가능한 추함과 혐오감이 없는, 플라톤이 말하는 ‘조화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삶 말이다.흔히
우리가 제기하는 ‘추한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늙음, 질병, 죽음 같은 것이고,
도덕적으로는 야만성, 범죄일 것이고,정치적으로는 부패.억압적인 형상이고,자연세계는 생
태계의 무작위적 파괴일 것이다. 이 모두는 우리의 심연과 얼굴을 찌푸리게하는 혐오스러운
대상들이다.
사실 요새 사람들은 추함을 넘어 늙어 보이지 않게, 더 젊어 보이게 하는 매직에 걸려 있다.
누구나 매력적인 몸만들기에 바쁜 ‘몸신’들이 많다.
이와 관련돼 통용되는 이미지, 매력은 개인의‘아우라’(Aura)를 자아낸다. 특히 개인이 나타
내는 ‘매력’은 매혹 현혹 고혹 같은 단어를 연상시키는데 무엇보다 대상에대한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지각이나 체험의 형식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당신은 길거리
를 나설 때 남의 시선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 하지 않는가?“.
사실 박첨지는 “왜 사람들이 나를 자주 바라보고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한다. 그것은 아마도
추한 것 혹은 불쾌한것 아니면 미적, 감각적, 아름다움 혹은 남과 차별성을 보이기 때문일것
이다.
늙었어도 좋은 몸매를 유지하며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다해가는 신노인, 그리고 나이를잊고
살아가는 노인들 모습에서 신선한 이미지, 존엄성, 놀라운 신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요지인즉 웰에이징(Well aging) 트렌드에 맞춰서 건강한 몸매에 이에맞는 패션과뷰티를 창
조하는 능력이 현대 장수 지혜다.
와인이 오래 숙성 될수록 깊은 향기를 내듯이 사람도 늙어가면서 멋진 향내를 낼 수 있을 것
이다. 그렇지 않아도 요새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뽀샤시하다.
피부 관리를 늘 하니 젊은이 피부 같은 모습이다. 다시 말해 늙어가면서 내시간을 찾고 그것
에 몰입하는 것, 이것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일이요,
젊게 사는 길이며, 자기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아닌가 싶다.<우 정 著>
[노인(老人)은 왜 근력(筋力)이 떨어질까? - "물 섭취량(攝取量) 부족(不足)도
원인(原因)"]
하루 중 마시는 물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노인은 근육 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는 '근 감소증
(筋 減少 症)'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 감소 증은 근육 량이 전체 노인 인구 대비 하위 20%에 해당할 때 진단된다. 근 감소 증이
있으면 걸음걸이가 느려지면서 낙상과 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근 감소 증이 노년기 삶에미치는 이런 영향을 고려해 지난해 정식질
병으로 등재했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3만7000명 중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서
물 섭취량 기록이 명확한 3656명(남 1582명,여 2074명)을 대상으로 물섭취량과 근 감소증
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체의 근 골격은 7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체내 수분 중 10%가 감소하면 생리적
문제가 발생하고, 20% 이상 줄어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적절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 균형을 맞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한컵(200㎖) 기준으로 조사대상 노인의 하루 물섭
취량을 조사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권장량은 남성이 5잔(1천㎖),여성이 4잔반(900㎖
)이다.
조사 결과 남성 노인에서는 29.7%(470명)가 근 감소 증으로 진단됐는데, 이들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4.4컵이었다. 반면 근 감소 증이 없는 남성 노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5.1컵으로
권장량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 노인에서는 근 감소 증으로 진단된 10.7%(223명)의 하루 물섭취량이 3.8컵으로,근
감소 증이 없는 여성 노인의 4.0컵에 미치지 못했다. 예컨대 근 감소 증 남성 노인은 하루 1
40㎖, 여성 노인은 하루 40㎖가 부족한 셈이다.
연구팀은 남녀 노인들의 수분 섭취 비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수분 섭취 비율이 가
장 낮은 그룹이 가장 높은 그룹에 견줘 근 감소 증이 생길 위험도가 남녀에서 각각 1.47배,1.
50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하용찬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는 노화에 따른 갈증 조절 중추의 기능이 감소하므
로 자연적으로 탈수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이에 더해 노년기 신장의 기능 저하는 소변 농축능력을 감소시키면서 만성 탈수
상태를 조장하고, 만성질환에 따른 다양한 약제들은 이뇨를 유발시키는 성분을 다량 포함하
고 있어 탈수 상태가 더 증가한다."면서
"근 감소 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지키는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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