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문

[스크랩] ◆<一讀>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충암 이영길 2016. 8. 22. 20:33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 ... 그대의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행동에대한 ...

갈매기족의 존엄과 전통을 거역한데대한...

삶은

알려지지 않는 것이고 알수 없는 것이오.

 

우리는

먹기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과

먹을 수 있는 한

생존이 가능 하다는 것 이외에는

그어느 것도 알수 없다는 말이오 ."

 

갈매기의 연장자가

조나단 리빙스톤시걸이

다른

보통의 갈매기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갈매기의 사회로 부터 쫓겨나

수만리 떨어진 벼랑으로 유배되어

고독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모두에게 외면당해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조나단리빙스톤시걸에게는

견디기 힘든

말할수 없는 외로움과 고통이었다.

 

그러나

무리에서 쫓겨난 후

같은 꿈을 간직한 동료들을 만나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비행연습을 하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나단리빙스톤시걸의 꿈은

기존의 갈매기들처럼

먹고 사는 생존의 삶의 의미보다는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운

더높은 목적을 지향하는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한계일뿐이야,

마음의 눈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이미 알수 있는 것을 찾아내라고 ,

그러면

진정으로 날으는 방법을 발견하게 될거야"

 

자신의 무리로 돌아와

과거의 생활을

답습하고 있는 갈매기들에게

이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싫증과 공포와 분노가

한갈매기의 생을

그토록 짧게 만든 이유였고

 

그동안의

짧은 생각을 버리면

참된 생을 살아갈수 있다는 교훈을

조나단 리빙스톤시걸이

동료 갈매기들에게 알려준 것이었다.

 

1970년

미국의 조정사 출신의 작가인

리처드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 은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 주었던 불후의 명작이었다.

 

"갈매기의 꿈"은

자유의 참의미를 구하기위해

창공을 가르는

갈매기의 삶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삶의 목적과

본질에대한

의문을 제시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정해진 규범과

스케줄에따라 성장하며 살아왔다.

 

세상에서 정해준

틀과 행동반경속에서

제한을 받으며 교육받고 있다.

 

기존의 아이들과 다르게

말과 행동을 하고

기존의

교육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제대로

따라오지 않는 아이와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에서 외면되고 기피하는

왕따문화가 많이 있었다.

 

 

 

특히

우리의 교육환경은

주입식이며

암기식인 일방통행의 교육방식이다.

 

획일적이고 편향된 교육과정과

교사의

암기위주의 주입식 강의로

배우는 학생들은

이해하고 상대와 토론하는

교육방식을 배울기회조차 없었다 .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교사의 강의를 듣고 받아 쓰는

가르치는 사람위주의

일방적인 교육방식이 대부분 이었다.

 

시험결과도

교사의 강의를

그대로 옮겨 적은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로

 

우리 교육에서는

이해하고 토론하며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대화하는

토론문화가

우리 교육과정에서 생략되어 있었다.

 

 

 

그결과

수학과 과학 문제까지

암기식으로 공식을 외워서 해결하는

잘못된 공부방식으로

전문분야의 연구결과에서

이해와 토론문화에 익숙한

다른 나라 전문가들에 비해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육과정으로 인해

직장과 조직생활에서도

상명하복식의

수직적인 명령계통을 중시해

지시하고 결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고

 

회사와 조직의 이익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일방통행식 갑질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근무하는 구성원들은

자신의 생활과 미래를

직장과 조직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어

조직과 직장의 무리한

의사와 결정을 무시하고 비판하며

자신의

소신을 펼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결과

조직과 직장내에는

심각한 연고주의가 자리잡고

계파위주의 중심세력으로 이합집산하여

 

자신의 유불리에따라

철저한 보신주의와

눈치보는 기회주의가

만연하게 되는 경향이 생겼다.

 

주요직책을 맡은 사람들조차

취임일성에서

직언과 충언을 마다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공염불로 치부되고

지켜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장서서

조직과 직장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비판하고 지적하면

결국

시정조차되지 않으면서

 

자신만이

조직과 직장에서 외면받고 기피되는

왕따신세로

전락하고 만다는 두려움으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결국

연고주의와 이해관계에의한

이합집산한 중심세력들이

조직과 직장을 완전히 지배하고

 

건전한 비판과

부당행위에대한 지적조차 막는

소통부재의

불통조직으로 전락하게 하고 있다.

 

올바르고

정당한 비판과 소통을 차단하고

자신들의

유불리만를 위한 정쟁과 다툼뿐인

조직과 직장문화를 고치고 시정하는 길은

조직과

직장의 시정노력만으로는

고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의

일선 교육기관들도

주입식이고 암기위주의

획일적인 교육방식 보다는

 

이해와 토론을 중시하며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수용하고 배려하는

제대로 된

올바른 토론문화를

어린시절 부터 가르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비로소 시정될 것 같다.

 

by/이철훈

                 

 

출처 : 정든 삶,정든 세월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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