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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돈은 잃어버려도 다시 벌면 된다. 사업에 실패해도 다 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신용을 잃으면 그 신용을 되찾는 것은 많은 인내와 시간과 곱절의 신뢰를 보여 주어야만 한다.
약속은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약속은 그 사람 인격의 무게를 알 수 있는 저울 같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약속만큼 자신의 무게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완벽한 약속을 지키기가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약속은 그 사람을 말하며 그 사람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약속은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하며 그 사람의 현재의 형편을 말하는 것이다.
말에 卒한 사람은 말만 한다. 그런 사람은 말만 하기 때문에 언제 어떤 약속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수가 있다.
나는 갑자기 외국에 나갔을 때 미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출국하여 한국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화를 하여 양해를 구한다.
하나의 경험담인데 내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세상에서의 인간관계도 원만하고 보통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지연, 학연관계로 만난 사람들과 일평생 친구로 지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내주위에서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내 생활에서 주축을 이루고 나를 이끌어주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바로 나의 멘토링의 역할을 한다.
일평생을 살아 가면서 누구와 친구로 지내고 누구와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도 결정지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십여년째 상담을 하고 있다. 요즘 느끼는 것은 상담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의 속사정을 말하고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난다. 설령 사소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의 말이 그릇되지 않으면 귀를 기울여야 하고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만약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그를 설득하거나 자신이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것이 상대에 대한 존경이고 엄연한 도리다.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 do also to them)"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황금률이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욕과 기대만 앞서기 때문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배려를 잊기 때문이다.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은 존경받을 일을 못한다.
상대를 존중해주면 바로 내가 존중을 받는다는 진리중의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거창하고 대단한 것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작은 배려와 칭찬이 거대한 배를 움직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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